1949년 10월 18일 당시의 국무총리 이범석외 80명으로 경찰병원 창립 준비위원회가 조직되고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2가 199의 2번지(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서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산부인과, 방사선과, 약제과, 간호과 및 40개 병상으로 경찰병원이 개원되었다. 그 뒤 6.25사변으로 부산에서 경찰병원을 재편성하여 부산시 초량동 1가 1번지(토성초등학교)에서 진료를 개시, 전투지구에서 후송되는 전상경찰관을 수용, 치료 하였으며, 태백산, 지리산 전투지구에 기동의 무대를 편성하는 등 직접 최전선에서 활약하였다.
1950년 10월에는 <경찰병원직제>가 공포되어 경찰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환자수의 증가에 따라 1970년 6월 23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홍익동 16번지로 이전, 1백개 병상으로 확충하였다. 또한 1970년 12월 <전투경찰대설치법>에 의거 설치된 전투경찰 대원의 무료진료 및 건강관리를 추가로 담당하게 되었다.
1978년 10월 본관4층 증축하여 2백개 병상으로 늘렸으며, 1983년 6월 별관을 신축하여 3백개 병상으로 확충하였으나 계속되는 환자수의 증가로 1991년 1월 15일 현재의 위치인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본동 58번지로 신축이전, 500병상 규모로 운영 중에 있다.
특수시설 및 장비로는 PET-CT, 자기공명영상장치, 전신컴퓨터 단층촬영기, 유방촬영검사기, 골다공측정기, 심장초음파진단기, 감마카메라, 전자내시경, 레이저수술기 등이 있으며, 이들 장비를 이용한 MRI, CT, 핵의학 등의 특수검사와 화상 클리닉, 물리치료클리닉, 성기능 장애클리닉, 혈액투석 등의 특수클리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