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은 1980~90년대 원진레이온 이황화탄소중독 환자들의 투쟁의 성과로 2003년 9월 설립되었습니다.
‘편안한 병원·돌보는 병원·따뜻한 병원’을 지향하며 중랑구 지역주민과 건강문제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0여명의 전문의, 410명의 전문화된 간호인력 및 진료지원인력이 한 팀이 되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운영,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내시경 우수기관 인증,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국가검진기관 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병원입니다.
13개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7개 종합병원, 31곳의 요양병원, 29곳의 1차 지역의원과 진료 협약을 맺고 중랑구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물리적·정신적 아픔을 겪어온 환자들에게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안전망병원으로 지정되어 산재보험 혜택이 없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들과 노동자 권리가 보호되지 못하고 있는 알바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인권치유센터를 개소하여 난민·성소수자, 국가폭력피해자 등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구성원 모두가 병원의 핵심 가치인 ‘교육, 봉사, 참여’를 바탕으로 병원이 지향하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방문 진료, 헌혈 캠페인, 지역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 이용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기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의료진이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건강 검진과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건강한 노동·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고, 의료로 부터 소외되는 사람 없이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기관으로서, 공익적 민간병원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