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우리나라가 무척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마리아수녀회가 당시 부산시내에서 발생하는 고아와 기아, 미아들을 매일 수시로 단속해서 수용보호 하는 시설이었습니다.많은 아이들이 영양실조, 정신장애, 지체장애를 겸한 복합적인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의무실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은 수녀들이 날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산시내 공. 사립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의뢰하는 구걸을 해야 했습니다. 참으로 어려웠던 일은 대부분의 경우 찾아간 병원접수 창구에서부터 불친절과 무관심으로 속절없이 기다리다 의사선생님을 만나지도 못하고 다음날 다시 오라는 담당직원의 지시에 호소할 길 없이 지친 환자들을 데리고 만원버스에 시달리며 돌아오는 경험을 7년 동안 하면서 가난한 환자들의 애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지켜보신 우리 창립자 소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는 어느 병원에 가든지 환영받지 못하는 가난하고 병든 환자들이 따뜻이 영접 받고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선 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40년의 역사를 지녔던 구호병원(현 병원의 전신)은 건물의 낙후로 인하여 냉, 난방은 물론이고 더 이상 보수 없이는 사용이 어려워지게 되자 많은 고민 끝에 설립자의 이름을 딴 알로이시오 기념병원으로 새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알로이시오기념병원의 특징이요, 자랑은 설립자와 후원자의 뜻대로 가장 가난하고 고통받는 환자들을 각별한 정성으로 진료하고 치료하는 의료진과 전 직원이 가족적인 마음과 정신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생명을 살리는 일은 직업적인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시설과 기술, 그리고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동정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사명감과 정성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병원 의료진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계속 경제적으로 어렵고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우리병원을 통해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희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