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필립 아들이 겪었던 소아암은 어떤 암?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완치 후 추적관찰 중인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셜 계정에 아들 사진과 함께 썼다. 최필립 26일 "두 달에 한 번씩 도운이의 추적관찰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 지난 투병 기간 동안 병원 곳곳에 남아있는 우리 가족의 흔적이 마치 드라마의 회상 씬처럼 떠오른다. 그리고 슬며시 두려움이 밀려온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두려움을 숨기고 검사실로 향한다"라고 썼다.
최필립은 "처음에는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도운이의 혈관을 찾느라 고생하던 간호사선생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단번에 혈관을 찾아내고 바늘이 들어갈 때 울지도 않는 도운이를 보며 참 기특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피드에 도운이처럼 소아암으로 치료받는 아이들이 올라올 때면 그 아이들과 보호자님의 고통이 그대로 전해져 그 가정을 위해 잠시 기도하게 된다. 지금 내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그저 평범하지 않기에, 때로는 지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지만, 아내와 나는 서로의 눈빛을 통해 그 감정이 그저 사치라는 것을 말한다"고 털어놨다.
최필립은 "우리에게 떨어져 있는 시간이 아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지금 이 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최필립의 아들 도운이는 2023년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소아암은 18세 미만에서 생기는 암을 통칭하는데, 5세 이하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대표적인 소아암으로 급성백혈병, 뇌종양, 신경아세포종, 간암, 골육종 등이 있다. 급성백혈병이 35~4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1200~1300명의 소아청소년이 소아암 진단을 받는다. 전체 암환자의 약 1% 정도다. 최필립의 아들은 간모세포종(간암의 일종)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까지 7개월간 전신마취 수술 3회, 6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현재 추적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필립은 아들의 투병 사실을 지난 8월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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