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유럽비만회의(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된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의 논문인데, 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만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신장암 등 32개 암종이 비만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그 중에서 악성 흑색종, 위종양, 소장암, 뇌하수체암, 두경부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 19가지 암종은 비만 관련성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연구팀은 약 40년 동안 410만명의 체중과 생활 방식을 추적 분석했다. 이 기간 약 33만2500명의 암 발병이 확인됐으며 이 중 40%에서 과체중과 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한다.
체질량지수가 5포인트 증가(정상 체중인 사람은 3kg 증가하는 경우)할 때마다 다빈도 암(전 세계적으로 많이 생기는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은 24%, 여성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만성 염증, 신진대사 변화, 호르몬 수치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수석 연구원인 선 밍 박사는 “연구 결과는 비만이 암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희귀한 종류의 암에 대한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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