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원인 BRCA(브라카) 유전자 변이, 생식세포에서 생겨
난소암 환자는 생식세포에 BRCA(브라카)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남부 살렌토대학 비토파지 병원 종양검사과의 엘리사베타 데 마테이스 교수 연구팀이 이탈리아 살렌토 반도의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2014~2023년 진행한 연구 결과다. 이 연구는 암 전문지 '종양 표적'(Oncotarget)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연구 대상 332명은 모두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조직학적으로 난소암과 비슷한 원발성 복막암 환자들로 진단 시 평균연령이 57세였다.
그 중 319명은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BRCA-1 또는 BRCA-2 변이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며, 29.8%가 BRCA-1 또는 BRCA-2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BRCA-1 유전자 변이 보유자가 75.8%, BRCA-2 유전자 변이 보유자가 24.2%였다.
난소암과 관련된 생식세포의 BRCA 변이유전자를 지닌 환자의 이 같은 비율은 다른 관련 연구들에서 나타난 것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