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증상 원인 9개 이상...질병은 허상이다

질병은 없다(제프리 블랜드 저, 정말중요한 발행) 내용 요약
<1> 서문 : 질병은 허상이다
현재의 의료 모형은 급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대부분의 급성질환을 정복했다.
우리는 질병의 단일 원인인 미생물과 이것을 치료하는 단일 약제인 항생제를 발견했으며, 그 이후로 의학은 모든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찾는다는 목표를 추구해왔다.
기능의학은 증상별 의학에서 원인별 의학으로, 질병별 의학에서 시스템별 의학으로, 장기별 의학에서 유기체별 의학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기능의학은 우리 몸을 생태학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신체의 네트워크가 균형을 잃으면 병이 생기고 균형을 이루면 건강해지는 역동적 과정 속에서 우리 몸이 상호작용한다고 본다.
기능의학은 과학의 모든 요소와 퍼즐 조각을 한데 짜맞춘다. 병에 걸리는 과정과 건강 요인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취합해 타당한 이야기로 재구성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질병이란 가공의 허상에 불과하다. 질병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질병에 붙이는 이름은 올바른 약을 찾는데 유용하지만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거나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 데는 적절하지 않다.
슬픔과 무력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고 하자. 잠을 못자고 일상 활동과 음식, 성관계에 흥미를 잃은 그 환자에게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은 그가 당하는 비참의 ‘원인’이 아니라 일군의 증상에 우리가 붙인 이름에 불과하다.
우리는 항우울제로 이 증상을 치료하려고 하지만 이것은 우연보다 조금 더 나은 효과를 보일 뿐이다.
우울의 실제 원인은 환자마다 크게 다르다. ①면역계가 갑상선을 상대로 항체를 만들도록 자극하는 글루텐에 의한 장 누수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와 우울증이 생긴다. ②위식도역류를 막는 위산 억제제를 장기 복용할 때 생기는 비타민B12 결핍 때문일 수도 있고 ③MTFHR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엽산(비타민B9) 부족 때문일 수 있다. ④햇볕 부족으로 생기는 비타민D 결핍이 원인일 수 있고 ⑤참치가 너무 많이 든 식단으로 인한 수은 중독 때문일 수 있고 ⑥생선 지방이 너무 적게 든 식단으로 인한 오메가-3 결핍 때문일 수도 있다. ⑦설탕이 많이 든 식단으로 생기는 당뇨병 전증 때문일 수도 있고 ⑧삶의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화학적 변화 때문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고 ⑨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때문에 우울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들 식단, 환경, 생활습관 등 각각의 요인은 서로 다른 종류의 불균형을 일으키지만 모두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기능의학은 증상의 뿌리에 가닿고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접근 방식이다.
-마크 하이먼 기능의학연구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