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질병이라고 불리던 비만은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질병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다. 뱃살을 부(富)의 상징으로도 여기던 예전과 달리, 현대사회에서의 비만은 점차적으로 질병으로 인식되는 것. 실제로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위험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이러한 심각성을 알면서도 쉽게 살을 빼기가 힘들다.
365mc 비만클리닉의 이선호 이사장을 만나 비만치료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B&H코리아 박보현 대표 (이하 박보현):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무조건 비만인가요? 마른 비만이란 무엇인가요?
A. 글로벌삼육오엠씨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 (이하 이선호): 비만은 인체 내에 과도하게 체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근육의 발달로 인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등은 비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체중은 적게 나가지만 체성분 구성상 체지방의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비만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이를 흔히 ‘마른 비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경우는 적당한 식이요법이 아닌 그냥 굶어서 살을 뺀 경우가 많고, 때문에 근육 소실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식사량을 조금만 늘려도 요요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Q. 박보현: 복부비만이 고민인 40-50대의 중년 남성에게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뱃살 제거 방법이 있습니까?
A. 이선호: 한창 바쁜 대한민국 중년남성들의 경우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복부비만이 고민인 40-50대 중년남성을 위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뱃살 제거 방법을 소개한다면 ‘지방흡입’과 ‘람스(LAMS)’입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한다면 지방흡입수술을, 시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간편한 람스 시술을 추천합니다.
“남자들도 지방흡입을 해?”라며 조금은 선입견을 가지실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저희 병원을 찾는 남성분들이 차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3년 대비 2015년의 경우 무려 31%나 증가했으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부뿐만 아니라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해 생기는 증후군인 ‘여유증’으로 고민하는 남성분들의 내원도 많은 편입니다.
Q. 박보현: LAMS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A. 이선호: 람스는 14년간 오직 비만에만 집중해 온 365mc의 축적된 비만치료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도입한 신개념 비만시술입니다. 국소마취 상태에서 최소 침습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최신 비만시술로, 1시간 이내에 시술 과정을 마치고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하지만 일반적 수술의 마취과정이 없어 지방흡입수술보다 간편합니다. 뿐만 아니라 특수 장비를 통해 뭉쳐져 있는 지방층, 셀룰라이트를 파괴하고 직접 지방을 추출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술보다 효과적입니다. 현재 365m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이기도 합니다.
Q. 박보현: 최근 비만 관련 수술 의료사고와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방제거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A. 이선호: 크든 작든 수술은 예상치 못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의료진의 컨디션을 포함한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방흡입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저희 365mc에서는 만에 하나 일어날 수도 있는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지방흡입술에 최적화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미용 성형 분야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과 ‘2015 메디컬코리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의 결과로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박보현 :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이선호 : 현재 365mc를 찾는 외국인 고객의 80%는 중국 고객들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이나 중동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내원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어와 영어 전담 통역 상담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상담실, 수술실, 회복실 등 모든 수술 환경이 외국인 고객 전용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술 전후 상담도 나라별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가능해진 해외 고객을 위한 부가세 환급창구도 전 지점에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Q. 박보현: 365mc가 착한 병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선호: 대전 365mc 대표원장인 저를 이사장으로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011년 365mc의 대표원장단과 함께 설립한 365mc 복지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365mc 복지재단은 개원 당시부터 의료진들이 직접 후원금을 모아 설립해 현재 365mc 사회공헌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65mc의 전체 구성원들은 “사회공헌을 의업 수준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착한 병원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설립 초기부터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Q. 박보현: 앞으로의 병원의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A. 이선호 : 첫째, 세상에서 가장 비만을 잘 치료하는 365mc입니다. 이를 위해 ‘비만’ 관련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화된 비만 치료 전문병원답게 행동 수정 유도, 휘트니스센터 등과 결합해 비만 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며, IT 기술을 접목해 가장 트렌디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갈 구상을 갖고 진행 중입니다.
둘째,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365mc입니다. 고객과 직원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통해 365mc를 만나는 이들에게 더욱 친절한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365mc로 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강화입니다. “사회공헌은 히포크라테스선서의 실천”이라는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의업과 같은 수준으로 중요하게 여기며 실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