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의학의 중요성
과거에는 질병 발생 후 치료에 집중했지만 현대 사회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 또는 미리 예방하는 것에 더 큰 목표를 두고 있다. 현대인을 위한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의료교육 컨설팅 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웰케어클리닉도 개원한 김경철 원장을 만나 질병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메디우스 퀸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의사이자 교육사업가 김경철 원장을 뵙습니다.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최근 웰케어클리닉을 개원하셨는데요, 미래의학을 선도하게 된 계기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웰케어의원 김경철 원장(이하 김경철)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노화과학 박사를 했고, 영양유전체학에 관심을 가지며 보스턴에서 유전체 연구를 하며 새로운 분야에 눈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후 차움 안티에이징 센터장과 테라젠이텍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 유전체 회사의 임원을 거치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현대의학은 질병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학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차움에서 많은 환자, 아니 고객들을 진료하면서 자신의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미래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병원에서 환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웰케어클리닉과 더 많은 의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웰케어컨설팅 교육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웰케어클리닉에서는 유전체 검사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 항노화 기능의학 검사, 텔로미어,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개인 맞춤 예방 프로그램을 처방하는 미래의학을 이미 많은 환자가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웰케어컨설팅은 지난 10년간 쌓은 지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미래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스스로 확신을 갖지 못하면 처방을 하지 못합니다. 의사-기업 간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의료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Q. 메디우스 퀸 : 미래의학, 아직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김경철 : 미래의학은 5P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Preventive medicine(예방의학)으로 병이 생기면 치료하는 질병치료 중심에서 질병이 생기기 전에 무엇을 먹을까?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의 건강 중심의 예방의학입니다. 두 번째, Predictive medicine(예측의학)으로 날씨 예보를 보고 일상생활을 하듯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Personalized medicine(맞춤의학). 기존 평균적인 치료 방법으로 인한 부작용, 불필요한 치료가 아닌 개인의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 맞춤 약물, 영양, 건강관리가 가능해집니다. 네 번째, Participatory medicine(참여의학). 의사 주도 진료에서 환자의 일상의 데이터(라이프 로그데이터) 통해 진료에 함께 참여하는 환자 중심의 시대로 발전합니다. 다섯 번째, Precision medicine(정밀의학). 질병을 예방하고 예측하는데 있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치료합니다.
Q. 메디우스 퀸 : 개인 건강 데이터 기반 예측, 그리고 개인 맞춤 질병 예방이 미래의학이라고 이해가 되는데요, 사실 우리는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A. 김경철 : 현대인들은 특별한 질병은 없지만 운동 부족,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어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 건강이 위협받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고 노화도 가속화되죠. 미래의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는 질병 치료중심의 의료환경에서 건강검진 또한,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받아 왔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의 데이터로는 예측과 예방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환자의 경우,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노화 현상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인지, 자율신경 기능 부전증인지에 따라 약물치료나 운동치료를 처방합니다. 수면제 처방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Q. 메디우스 퀸 : 검진이나 병원 검사에서는 아픈 곳이 없는데, 이유없이 피로감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서 힘들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미래의학은 아주 흥미로운 치료 방법일 거 같은데요, 웰케어클리닉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김경철 : 건강한 노화를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먹기 위해서는 맞춤 영양이 필요하고 잘 자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꿀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의 삶이 건강하도록 예방하는 ‘예방의학 클리닉’ 6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째, 항노화 면역 클리닉은 나이가 들면서 에너지가 떨어지고 호르몬이 떨어지는데 필요한 에너지 부스트 처방하고 있습니다. 둘째, 스트레스 완화, 꿀잠 프로그램은 약물의 의존없이 잠을 잘 잘 수 있고 우울과 불안을 낮추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셋째, 개인 맞춤 영양 프로그램은 인체에서 나오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꼭 필요한 영양/다이어트 클리닉입니다. 넷째, 장 건강 마이크로바이옴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은 탄수화물 중심 섭취로 장 트러블이 생기는데 장의 문제는 피부와 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나쁜 균을 제거하고 좋은 균을 주입하는 장 클리닉입니다. 다섯째, 청소년 스마트 브레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 관계 불안정, 체력 저하 등을 치료해서 잠을 잘 자고 학업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클리닉입니다. 여섯째, 웰케어 검진 프로그램은 질병의 유무가 아닌 유전체 검사, 항노화 기능의학 검사 등을 통한 미래형 데이터 기반 웰케어 검진 프로그램입니다.
Q. 메디우스 퀸 : 항노화 기능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유전체 정밀의학을 핵심가치로 누구보다 새로운 의학을 빨리 받아들이고 실현하고 있으신데,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김경철 : 저는 다양한 환자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은 하나입니다.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잘 자고 더 잘 먹고 더 젊어지는 것입니다. 제 꿈은 두 가지입니다. 유전체 기반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기여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환자 진료와 연구 외에도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정부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한 백세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질병의 조기 발견 그리고 예방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의사로서의 삶이 후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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