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ㆍ화순전남대병원 등 5곳 소아암 거점병원 지정
충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암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충남권역(대전·충남·충북·세종), 화순전남대병원은 호남권역(광주·전남·전북·제주), 칠곡경북대병원은 경북권역(대구·경북), 양산부산대병원은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 국립암센터는 경기권역(경기·강원)을 담당한다.
5개 거점병원은 기존에 정부가 지정한 공공의료 수행기관 중 소아암 진료를 위한 핵심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복지부가 소아암 진료 핵심기능으로 정한 기준은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보유 ▲조혈모세포 이식 가능 ▲외래・입원 및 응급진료 기능 유지 등이다.
소아암 환자는 매년 1300명 정도 생기며, 소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86.3%로 높은 편이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잘 성장할 수 있다. 다만 진단 후 1~2년간 집중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의 공백 등으로 아동의 정서적 발달에 어려움이 있고, 국내 소아혈액종양 전문의가 전국적으로 총 69명에 불과해 소아암 환자 치료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점병원은 병원 상황에 맞게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를 중심으로 ▲병동 촉탁의 2~3명 신규채용 ▲소아감염 및 소아내분비 등 타분야 소아과 전문의와의 협력 ▲지역 내 타 병원 소속 전문의 진료 참여 등 지역별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소아암 전담진료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