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23명 중 1명은 암경험(생존)자

2020년 말 기준으로 암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거나 완치된 우리나라 암경험자는 약 228만명(1999년 이후 진단자)으로, 우리나라 국민 23명 중 1명(전체인구 대비 4.4%)가 암 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우리나라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및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 결과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경험자는 전체 암경험자의 60.1%인 약 137만 명으로, 2019년(약 127만 명)에 비해 약 1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6명 중 1명(3.9%), 여성은 20명 중 1명(5.0%)가 암 경험자다.
65세 이상에서는 7명 중 1명(남성 6명 중 1명, 여성 9명 중 1명)이 암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암경험자는 109만 322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813만 4677명)의 13.4%(남성 16.8%, 여성 10.8%)에 해당한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48만 9688명) 경험자 수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33만 217명), 대장암(29만 2586명), 유방암(27만 9965명), 전립선암(12만 423명), 폐암(11만 1208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2020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며,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대장암과 위암의 순위가 바뀌었다.
전체 순위는 1위 갑상선암(2만 9180명), 2위 폐암(2만 8949명), 3위 대장암(2만 7877명), 4위 위암(2만 6662명), 5위 유방암(2만 4923명), 6위 전립선암(1만 6815명), 7위 간암(1만 5152명)의 순위였다.
남성은 폐암-위암?전립선암?대장암?간암-갑상선암의 순서로, 2019년과 비교해 전립선암과 대장암이 3,4위 자리를 맞바꿨다. 여성은 1~6위가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폐암?위암-췌장암의 순서였는데, 2019년과 비교하면 4~6위 암이 위암-폐암-간암에서 폐암-위암-췌장암의 순으로 바뀌었다.
2020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4만 7952명 (남 13만 618명, 여 11 만 7334명)으로, 2019년(25만 7170명) 대비 9218명(3.6%) 감소하였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발생수 상위 10위 암 위암(3058명, 10.3%), 갑상선암(1827명, 5.9%), 대장암(1549명, 5.3%) 순으로 감소 폭이 컸고, 췌장암(260명, 3.2%), 담낭 및 기타담도암(24명, 0.3%)은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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