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ㆍ치료에 필요한 개인 맞춤형 'DNA 영양면역' 요법
"디톡스(D)ㆍ영양균형(N)ㆍ신체활성화(A) 결합돼야"
암 예방,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병원 치료 뿐 아니라 음식 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관리가 잘 이뤄져야 한다. 그 중에서 암환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음식 섭취다. 식이요법이라는 이름으로, 항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고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히 챙긴다.
서울대 의대를 나와 독일 프리덴바일러 암전문병원에서 통합의학과 전인치료 의학을 공부했으며, 미슬토요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등 암환자에게 통합의학적 치료를 하고 있는 황성주 박사(사랑의병원 병원장, 사랑의공동체 회장)는 ‘DNA 영양면역 요법’이라는 이름의 개인 맞춤형 식이요법을 강조한다.
황 박사는 “DNA 영양면역 요법은 건강 불균형의 원인을 제거하고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영양을 과학적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식이요법”이라고 말한다.
‘DNA 영양면역 요법’은 암의 발생, 증식, 전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균형 영양식, 면역 강화 성분, 신생혈관 차단 성분을 복합 처방하는 것이다. 황 박사는 암환자가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DNA 영양면역 요법을 병행하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암환자의 T세포, NK세포와 인터류킨, 인터페론, 면역글로블린 같은 면역물질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정상화시킨다.
‘DNA 영양면역 요법’은 DNA의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3가지 목표가 결합되어야 영양을 통한 최상의 면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황 박사는 주장한다.
1단계 D(Detoxification)는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몸을 맑게 하는 ‘디톡스 영양요법’이다. 농약, 식품첨가물, 환경호르몬, 블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는 만병의 원인이다. 우리 인체가 처리할 수 있는 수준보다 많은 독소가 쌓이면 체내 항상성이 무너지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디톡스 영양요법은 몸의 독소를 제거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인데, 채소와 과일 속의 파이토케미컬(생리활성물질)이 가장 좋은 수단이다.
2단계 N(Nutrition)은 몸에 이로운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영양균형 요법이다. 현대인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가공식품 과다 섭취로 인해 필요 영양소 부족을 겪는다. ‘영양균형 요법’은 영양소 블균형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를 늘리고 제한할 필요가 있는 영양소의 섭취는 낮추는 요법이다.
3단계 A(Activation)는 신체 활성화로 정상적인 신체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신체 활성화 요법’이다.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고 영양 불균형이 계속되면 면역계, 호르몬계, 순환계 등의 신체 각 기관 활성도가 떨어져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몸의 신체 활성도를 높여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디톡스 영양요법’과 ‘영양균형 요법’의 목적도 바로 신체 활성화에 있다.
이 단계에서는 각 신체 기관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강화 영양소가 필요하다. 때로는 항산화제 성분으로, 때로는 비타민요법으로, 때로는 면역활성이 높은 버섯 추출물로 종합적인 작전계획을 수립하듯 준비하는 일종의 ‘칵테일식 식이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식품은 저마다 다른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생리활성물질) 갖고 있어서 체내에서 작용하는 항암 기전이 다르다. 따라서 각 식품의 기능을 최대한 모아 면역세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암과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황성주 박사의 암환자를 위한 ‘DNA 영양 면역요법’ 가이드>
1. 위장관이 약할 때는 소량 씩 섭취하라.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무리하면 안 되고, 몸 상태를 고려하면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2. ‘나’를 위한 치료인 것을 기억한다. ‘DNA 영양면역 요법’이 나에게 중요한 치료 방법이며 나의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식사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지키라는 것이다.
3.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새롭게 생성되는 세포에 ‘DNA 영양면역 요법’이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4. 현대의학과 ‘DNA 영양면역 요법’을 병행한다. ‘DNA 영양면역 요법’만 의존하면 현대의학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요법은 현대의학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상승시키는 데에 더 큰 기능을 한다.
5. 즐거운 마음으로 실시한다. ‘DNA 영양면역 요법’ 자체가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한다.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입맛을 잃었을 때는 오히려 환자가 좋아하는 식사로 기분을 전환해야 한다.
6.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단계별로 실시한다.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방법을 결정하고 매일 식사 일기에 자신이 실천한 내용을 적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7. 생활습관도 건강하게 바꾼다. ‘DNA 영양면역 요법’은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삶의 방식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삶의 방식으로 생활습관을 전환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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