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은 질환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기술이다. 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세대유전자패널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는 기술적 한계로 유전체의 0.1~1% 정도만 선별적으로 검출하는 데 반해, 전장유전체분석은 유전체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전장유전체분석은 최근 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제 암 환자 진료에 이를 기반으로 한 암 정밀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고형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의 기존 진료과정에 전장유전체분석 기반의 암 정밀 진단 프로그램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암 환자 진료에 전장유전체분석을 도입하면 약제의 치료반응 예측을 통한 최적 치료법, 암 가족력이 있을 시 원인 유전자 분석, 여러 장기 종양 발견 시 원발암 또는 전이암 여부 분석 등 정밀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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