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미역, 다시마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에 걸릴까? 갑상선암 환자는 천일염을 먹으면 안 될까? 갑상선암과 음식을 둘러싼 여러 속설에 대해 살펴봤다.
김, 미역 등을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에 걸린다?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섭취하는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속에 들어있는 요오드가 갑상선암의 원인이 아닐까 염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사 때 먹는 정도의 미역이나 다시마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질환과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일부에서 요오드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바셰도우씨병 등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 역시 부족하다고 알려졌다.
갑상선암 환자는 김, 미역 등을 먹으면 안 된다?
갑상선암 환자는 김, 미역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는 갑상선암 환자에게 갑상선요오드(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전 일정 기간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금지하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 갑상선요오드 치료를 받는데 치료를 앞둔 시기에 김,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걸 제한해야 한다.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최대한 배출한 후에 갑상선요오드를 투여해야 갑상선에 남아 있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된 암세포에 달라붙어 효과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 가운데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갑상선암을 악화시킨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갑상선암 환자는 천일염을 먹으면 안 된다?
갑상선요오드 치료를 앞둔 갑상선암 환자는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는 저요오드 식사를 해야 한다. 저요오드 식사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요오드의 양이 하루 100mcg 이하가 되게 하는 것이다. 먼저, 해조류와 어패류 등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엄격히 제한한다. 미역, 다시마 국물, 김, 파래, 톳, 생선, 조개, 멸치, 멸치 국물, 오징어 등이다. 요오드가 함유된 소금(천일염, 구운 소금, 죽염) 역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일염이 많이 들어가는 염장식품(김치, 젓갈류, 장아찌, 장류, 액젓 함유 식품) 또한 제한한다. 김치를 담글 때는 정제율 99% 이상의 정제된 소금을 사용하고, 젓갈이나 액젓은 넣지 않는다.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이 있다?
전문가들은 갑상선암에 가장 좋은 음식은 건강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너무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영양소 균형을 갖춘 식단으로 제때, 골고루, 알맞게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칼슘 약을 복용 중이거나, 체내 칼슘농도가 낮아진 경우에는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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