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인 암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필수로 받는다. 영양 상태나, 면역력, 장기의 기능, 종양 표지자 수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혈액 검사 중에서도 백혈구 수치를 중요시 여긴다.
정상 백혈구 수치는 혈액 1μL(마이크로리터) 당 4000~1만개이다. 항암 치료 중인 암 환자가 백혈구 수치 검사에서 림프구가 80%, 호중구가 20%이면 항암 치료 일정을 연기하거나 용량을 줄이게 된다.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각종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암 환자에게 쓰이는 대다수 항암제는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드는 기능을 억제한다. 이 과정에서 백혈구 수가 감소한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싸우는 역할을 해서 우리 몸을 지킨다. 이 수치가 떨어지면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감염될 지 모르게 각종 세균 감염 위험에 커진다.
따라서 항암시작 후 7~14일 후, 체온이 38도이상이거나 감염의 증상(오한, 배뇨 시 통증, 심한 기침이나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해당 증상은 백혈구 수치 저하로 인한 감염일 수 있어서다. 임의로 해열제를 먹거나, 찬물 수건 등으로 열을 내리면 세균 감염이 더욱 진행될 위험이 높다. 심할 경우 폐렴이나 패혈증이 올 수 있다. 혈액 검사와 균배양 검사를 하고 실제로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있으면 항생제와 백혈구 촉진제를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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