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항암치료는 말 그대로 수술하기 전에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다. 항암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기 위해서다. 선행항암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이면 수술 범위를 축소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각 장기의 기능적 측면과 미용적 측면을 보존할 수 있다.
선행항암치료는 모든 암이 대상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과 두경부암, 항문암, 골육종 등에서만 선행항암치료의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은 미용적 이유로 선행항암치료를 한다. 여성에게 한쪽이나 양쪽 유방을 잘라내는 것은 심리적으로 무척 큰 상처이므로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을 줄인 후 유방보존술을 시행한다. 두경부암은 광범위하게 절제할 경우 눈, 코, 입이 이상해지거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선행항암치료를 고려한다.
항문암은 기능적 이유로 선행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다. 항문암에 걸렸을 때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려면 항문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한다. 이럴 때 선행항암치료로 종양이 줄어들면 항문을 살린 수술이 가능하다. 골육종도 선행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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