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 상피세포로부터 유래된 상피세포종양이다. 간혹 방광암이 성관계에 의해 전염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방광암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방광암,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 방광암은 모두 489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발생 건수는 남성 3984건, 여성 911건으로 남성에게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는 70대가 34%로 가장 많고, 60대(26.1%), 80대 이상(23.6%) 순이었다.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령, 흡연, 업무로 의한 화학 약품에의 노출, 진통제와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이 방광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특히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단일 위험인자로 꼽힌다. 남성 방광암 환자의 50~65%, 여성 방광암 환자의 20~30%가 방광암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며, 흡연자가 방광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2~7배라고 보고된다.
또한 페나세틴(phenacetin)이 함유된 진통제를 만성적으로 사용하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항암제 중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를 사용하는 경우,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방광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한다고 한다.
방광암은 진행단계에 따라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 방광암이 근육층을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 ‘전이성 방광암’으로 나눈다.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국한, 종양 완전 절제 가능
방광암에 걸리면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빈뇨, 배뇨 시 통증, 급박성 요실금 등도 생길 수 있다. 방광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감소와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다.
병원에서 방광암으로 진단받으면 수술, 방사선 치료, 면역 요법 및 항암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병의 진행 정도와 암세포 분화도, 전신 상태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마취 후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한 뒤 암을 절제경으로 제거하는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에는 방광적출술이 표준 치료방법이다.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전이성 방광암은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사람들 가운데 방광염이 잦은 성관계에 의해 전염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암세포는 우리 몸의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긴 것으로 간염, 에이즈 같은 질환과 달리 병을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전염되는 병이 아니므로 방광암 환자와 성관계를 갖는다고 해서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커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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