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하면 암이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다만, 만성 역류성식도염이 바렛식도로 변화하면 위암이나 식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역류성식도염, 바렛식도로 진행될수도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거꾸로 올라와 식도를 자극해 신물이 넘어오고 가슴이 타는 듯 쓰리고 아픈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강산성을 띤 위산의 만성적 자극으로 인해 식도 점막이 다른 종류의 세포로 변화하는데, 이를 ‘바렛식도’라 부른다. 만성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10% 정도에서 바렛식도가 발생한다고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바렛식도가 위와 식도가 연결된 부위인 분문부에 발생하는 위암이나 하부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역류성식도염이 있다고 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서구에 비해 바렛식도 발생 비율이 낮으며, 바렛식도가 있다고 해서 모두 암으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위암ㆍ식도암 예방의 기본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바렛식도로 인한 위암이나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다. 생활 속에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진 과식과 과음,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을 개선하면 도움이 된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커피, 초콜릿, 오렌지주스 등을 삼가는 것도 좋다.
복부비만 역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요인이므로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복부비만은 복강 내 압력을 높여 위산 역류를 일으킨다. 복부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2~3㎏ 정도 줄이면 역류 증상이 많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이 같은 생활습관 개선 외에 약물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위산 분비 억제제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라고 확인된다.
바렛식도, 정기적으로 내시경ㆍ조직 검사 받아야
바렛식도 치료 역시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위산 분비 억제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만약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위저부를 이용해 식도 주위를 둘러싸는 항역류수술을 한다.
한편, 병원에서 바렛식도로 진단받았으면 정기적으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바렛식도에서 전암 단계인 이형성이 없으면 3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알려졌다. 저등급 이형성이 있으면 처음 1년은 6개월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해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고등급 이형성이 있으면 3개월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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