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메디우스 퀸 : 삼성드림 이비인후과가 다른 병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삼성점 오윤석 대표원장(이하 오윤석) : 삼성드림 이비인후과는 다른 이비인후과와 달리 비염, 비중격만곡증(코 안쪽 벽이 휘는 증상)과 부비동염(코 주위 뼈 공간에 생기는 염증) 수술을 통해 코의 기능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휜 코와 매부리코 등 변형된 외비를 교정해주는 코 성형을 동시에 시행하여 미적인 문제점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코에 생기는 만성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축농증과 비염입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지, 코 수술에 대한 추세가 궁금합니다.

A. 오윤석 : 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기관지 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코 역시 해부학적으로 상기도 부위(후두 위쪽 부분의 호흡기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되면서 코 질환도 많아졌습니다. 미세먼지에 의한 점막 부종으로 코 막힘 증상이 많아지고 지속되는 환자분들이 늘면서 특히 코 막힘 수술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비염이 심해지더라도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어 코 수술을 꺼리거나 수술을 하여도 완전히 치료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 치료 자체를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 수술요법이 추천되나요?

A. 오윤석 : 비염의 경우 환자들이 제일 불편해하는 증상이 코 막힘, 콧물, 재채기 등입니다. 비염 및 부비동염의 경우 1차적인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코의 구조적 문제는 수술치료를 통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코 수술을 한다고 모든 비염증상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코 막힘 증상은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수술한다고 해 알레르기가 없어지거나 코의 점막을 다 제거할 수는 없기에 콧물이나 재채기 증상은 환자에 따라 증상 호전이 차이가 납니다. 이럴 경우 지속적인 약물치료나 면역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비염 같은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크게 느끼지만 수면상태에서 이뤄지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은 심각한 병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가 생기는 원인과 코골이를 내버려뒀을 때 추가로 생기는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오윤석 :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은 엄밀히 말하여 별개의 질환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실질적인 코골이는 코보다는 목젖의 떨림에 의한 경우로 인해 발생합니다. 코 막힘으로 인해 구강 호흡이 발생하는 경우 목젖 떨림이 발생하므로 코골이 개선을 위해서는 코 막힘 해결이 우선돼야 하며 추가로 목젖 교정 및 좁아져 있는 기도 부위 확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코의 연골은 쉽게 쉬어져 자주 만지는 것만으로 변형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코가 휘는 요인은 무엇이 있는지, 코가 변형됐을 때 생기는 문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오윤석 : 사실 18세 이후 성장이 끝난 후에는 단순히 자주 만지는 것만으로 코의 변형이 잘 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비염 증상으로 자주 코를 만지는 버릇이 있는 경우 그리고 충격에 의한 경우 연골 변형이 쉽게 오고, 이 때문에 비중격 만곡증이나 외비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 막힘 증상이 심해지거나 휜 코 모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메디우스 퀸 : 앞으로 삼성드림 이비인후과가 계획하고 있는 사안이나, 원장님이 목표로 하는 것이 있다면 말씀 부탁합니다.

A. 오윤석 : 사실 큰 목표는 없습니다. 다만, 저희는 주로 수술을 통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게 항상 문제없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의 요구를 100% 만족시켜 드릴 수도 없습니다. 단지 지금껏 최선을 다해왔던 것처럼, 이후에도 환자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경거망동하지 않는 태도로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치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